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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삿포로] 삿포로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실패 없는 필수 관광지 ② – 삿포로 맥주 박물관, 징기스칸,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by 시간, 쉼 2025. 12. 18.

 

지난 포스팅에서 다 풀지 못한 삿포로 초보 여행자부터 N회차 방문객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삿포로 시내 필수 관광지'를 추가 소개합니다.

1.    맥주 덕후의 성지, '삿포로 맥주 박물관' 예약부터 시음까지 완벽 가이드

"홋카이도에 가면 편의점 맥주도 맛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깨끗한 물과 서늘한 기후, 그리고 좋은 원료가 만났기 때문이죠. 그중에서도 맥주 애호가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성지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 맥주의 발상지, '삿포로 맥주 박물관'입니다.

100년 넘은 붉은 벽돌 건물에서 즐기는 신선한 생맥주 한 잔은 여행의 피로를 씻어주기에 충분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200% 즐기는 방법과 필수 시음 메뉴, 그리고 예약 팁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  삿포로 맥주 박물관, 왜 가야 할까? (역사와 포토존)

1890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원래 제당 공장으로 사용되다가 1987년에 맥주 박물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홋카이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붉은 벽돌(아카렌가) 건물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  관람 방법: 자유 견학 vs 프리미엄 투어

박물관 관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세요.

1) 자유 견학 (무료)

  • 특징: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성수기나 단체 관람객이 많을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홈페이지 확인 권장)
  • 추천 대상: 일본어를 못하거나, 가볍게 둘러보고 바로 시음장으로 가고 싶은 분.

2) 프리미엄 투어 (유료 / 예약 필수)

  • 비용: 성인 1,000 (변동 가능)
  • 특징: 브랜드 커뮤니케이터의 설명(일본어)을 들으며 6K 와이드 시어터를 관람하고, 투어 종료 "삿포로 생맥주 쿠로라벨", "복각 삿포로제 맥주" 1잔 시음할 수 있습니다.

(성인이신 분들 중에서 술을 마실 수 없는 분에게는, 「무알코올 맥주」 「소프트드링크」로부터잔, 20세 미만의 분은 「소프트드링크」로부터 잔을 선택해 마실 수 있습니다.)

 

  • 주의: 인기가 많아 여행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일본어 설명이지만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기기를 대여해 줍니다(기기 1대당 500엔의 사용료를 추가로 받고 있습니다.)

⭐ 하이라이트: 스타 홀(Star Hall) 시음 가이드

박물관 관람의 꽃은 단연 1 '스타 홀'에서의 시음입니다. 공장에서 갓 생산된 신선한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 추천 메뉴 BEST 3

  1. 3종 샘플러 (추천!): 삿포로 블랙라벨, 삿포로 클래식, 개척사 맥주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자신의 취향을 찾기에 딱 좋습니다.
  2. 삿포로 클래식: 오직 홋카이도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맥주입니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3. 개척사 맥주 (카이타쿠시): 1876년 창업 당시의 맛을 재현한 맥주로, 묵직하고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박물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메뉴입니다.
  • 이용 팁: 자판기에서 티켓을 구매한 후 카운터에 제시하면 맥주를 따라줍니다. 안주로 제공되는 치즈나 콩 과자도 별미이니 꼭 곁들여 보세요.
 

🚌 가는 방법 (오시는 길)

삿포로역에서 도보로 가기에는 조금 멉니다 ( 20~25). 체력을 아끼기 위해 버스나 택시 이용을 추천합니다.

  • 버스: 삿포로역 북광장 2번 승강장에서 '나에보 공장'행 버스(순환 88번 등)를 타면 박물관 바로 앞에 정차합니다. ( 10분 소요)
  • 택시: 삿포로역에서 약 1,000~1,500엔 정도 나옵니다. 일행이 3~4명이라면 택시가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2. 저녁 식사는 여기서! 삿포로 비어 가든 (징기스칸)

🍖  박물관 바로 옆에는 붉은 벽돌 건물에서 양고기 구이(징기스칸)를 즐길 수 있는 '삿포로 비어 가든'이 있습니다.

  • 분위기: 높은 천장과 시끌벅적한 비어 홀 분위기 속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 메뉴: 대부분의 관광객은 가성비 좋은 무제한 코스를 선택합니다.

킹 뷔페 (King Buffet): 양고기(생램+롤램)뿐만 아니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각종 야채, , 사이드 메뉴까지 무제한입니다.

스탠다드 뷔페: 가장 기본적인 양고기와 야채만 무제한입니다.

음료 무제한 추가: 1인당 일정 금액을 추가하면 '삿포로 클래식', '에비스', '삿포로 블랙라벨' 등 다양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맥주 3잔 이상 마신다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한정판 맥주: 이곳에서만 마실 수 있는 **'삿포로 파이브 스타(Five Star)'**는 꼭 드셔보세요. 1967년 개발되었다가 단종된 전설의 맥주를 이곳에서만 판매합니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가성비 좋은 무제한 코스를 선택합니다.

  • 주의사항:

1) 옷 보관은 철저하게 수백 개의 불판에서 양고기가 구워지기 때문에 연기와 냄새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입구에서 나눠주는 대형 비닐봉지에 외투와 가방을 반드시 밀봉하세요. 냄새가 배어도 상관없는 편한 옷을 입고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앞치마는 필수 기름이 사방으로 튑니다. 제공되는 종이 앞치마를 꼭 착용하세요.

3) 고기 굽는 법 가운데가 볼록한 투구 모양 불판의 가장자리에 야채(양파, 호박 등)를 깔고, 가운데에 비계로 기름칠을 한 뒤 고기를 굽습니다. 고기 육즙이 흘러내려 야채에 배어들면 야채가 정말 맛있어집니다.

4) 예약은 필수 워크인(현장 방문)도 가능하지만, 저녁 피크타임이나 주말에는 1~2시간 대기는 기본이거나 아예 입장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공식 홈페이지(한국어 지원)를 통해 예약(https://sapporo-bier-garten.jp/reserve/)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지인에게 '하얀 쿠키' 선물을 받아보신 적 있나요? 바삭한 랑그드샤 쿠키 사이에 화이트 초콜릿이 샌드 된,홋카이도 기념품 부동의 1 '시로이 코이비토(하얀 연인)’입니다.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 여기가 공장이야, 유럽이야? (동화 같은 분위기)

단순히 과자를 만드는 공장이 아닙니다. 영국 튜더 왕조 시대의 건축 양식을 본떠 만든 건물들과 장미가 만발한 정원(로즈 가든)은 셔터만 누르면 그림이 되는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정각마다 시계탑에서 인형들이 나와 춤을 추는 '초콜릿 카니발' 퍼레이드는 놓치면 안 될 볼거리입니다. 비눗방울이 흩날리는 몽환적인 풍경을 영상으로 꼭 담아보세요.


🍪 놓치면 후회할 핵심 즐길 거리 BEST 3

파크는 크게 무료 구역(상점, 야외 정원)과 유료 구역(팩토리 워크, 체험존)으로 나뉩니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유료 구역의 핵심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1) 팩토리 워크 (공장 견학) 시로이 코이비토 쿠키가 만들어지는 실제 생산 라인을 유리창 너머로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쿠키가 줄지어 나오고, 로봇이 착착 포장하는 모습은 묘한 중독성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됩니다.

2) 나만의 쿠키 만들기 체험 (예약 권장) 이곳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직경 14cm의 거대한 하트 모양 시로이 코이비토를 직접 굽고, 초코펜으로 그림이나 글씨를 써서 세상에 하나뿐인 쿠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소요 시간: 30~1시간
  • : 연인에게 편지를 쓰거나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기 좋습니다. 인기가 많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초콜릿 라운지 '옥스포드' 가장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창밖으로 테이네 산과 시계탑을 바라보며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를 즐겨보세요.

  • 추천 메뉴: 시로이 코이비토 파르페, 초콜릿 퐁듀

 📸 사진 찍기 좋은 스팟 & 겨울 일루미네이션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는 '사진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 로즈 가든 (~가을): 수백 종의 장미가 만발하는 영국식 정원입니다. 붉은 벽돌 건물을 배경으로 찍으면 유럽 여행을 온 듯한 인생샷이 나옵니다.
  • 일루미네이션 (겨울): 삿포로의 겨울은 오후 4시면 어두워집니다. 해가 지면 파크 전체가 수만 개의 전구로 반짝이는 빛의 왕국으로 변신합니다. 거대한 눈사람과 트리 장식 덕분에 삿포로 눈축제 기간에 방문한다면 필수 코스입니다.
  • 실내 포토존: 레드카펫이 깔린 계단(튜더 하우스)은 마치 귀족의 저택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  가는 방법 및 이용 정보

삿포로 시내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 위치: 지하철 도자이선(Tozai Line) '미야노사와(Miyanosawa)' 하차 후 도보 7. (오도리 역에서 약 20분 소요)
  • 입장료 (프리미엄 팩토리 코스 기준): 성인 800, 어린이 400 (변동 가능)
  • 운영 시간: 보통 10:00 ~ 17:00 (상점은 18:00까지, 계절별 상이)

 

이번 삿포로 눈축제 기간 때 부모님과 조카랑 같이 갔었는데, 위의 두 곳을 방문함으로써 부모님과 조카 모두 만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가시는 분들은 꼭 이 두 곳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