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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키나와] 오키나와 소개,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절대 실패없는 먹거리와 필수 기념품

by 시간, 쉼 2025. 12. 15.

벌거벗은 세계사의 오키나와 편을 보고, 오키나와를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키나와는 단순한 휴양지 그 이상입니다. 섬 곳곳에는 독특한 류큐 왕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일본 본토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음식과 풍경을 제공합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오키나와가 어떤 곳인지, 그리고 가봐야 할 관광지는 어디인지 정리해 드립니다.

오키나와
<오키나와>

1. 오키나와 소개

오키나와현은 일본의 최남단에 위치한 도서 지역으로, 동중국해와 태평양 사이에 약 16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실제로 사람이 거주하는 섬은 약 40여 개 정도입니다. 행정 중심지는 나하시로, 현청과 주요 공공기관이 집중되어 있고 나하 공항을 통해 도쿄, 오사카 등 일본 본토 주요 도시뿐 아니라 동아시아 일부 지역과도 항공 노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과거 류큐 왕국이라는 독립 국가로 약 450년간 존속하다가19세기말 일본에 병합되었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미군 통치를 거쳐 1972년에 일본으로 반환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현재도 지역 문화에 설명하기 어려운 독자성을 남기고 있어, 음식의 조리 방식, 일상에서 사용되는 방언, 전통 음악과 춤 등에서 일본 본토와는 다른 색채가 뚜렷합니다. 기후는 아열대 해양성 기후로 연중 온난하며, 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15도 내외로 비교적 따뜻한 편이지만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날씨와 함께 태풍의 영향을 자주 받습니다. 주요 산업은 관광업과 서비스업이며, 해변과 해양 스포츠, 전쟁 유적, 류큐 시대의 성터를 중심으로 한 관광 인프라가 발달해 있어 일본 내에서도 독특한 지역 정체성을 지닌 곳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 출신 일본 연예인으로는 아무로 나미에, 아라가기 유이, 니카이도 후미 등이 있습니다. 

 


2.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나하공항(Naha Airport, OKA)에서 나하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네 가지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1) 유이레일(모노레일)가장 유용한 교통수단입니다. - 저희 원픽은 모노레일입니다. 

 - 소요 시간: 약 13분(현청앞역 기준, 6 정거장)

 - 요금: 편도 270 ( 2,400)

 - 타는 곳: 국내선 터미널 2층으로 이동 후 연결 통로 이용 (국제선에서 도보 약 5)

 - Tip: 국제거리 초입은'현청앞역(Kencho-mae)', 중심부는미에바시역(Miebashi)', 끝쪽은 '마키시역(Makishi)'에서 내리면 가깝습니다.

☞ 유리레일 승차권은 1회권, 기간권(1, 2일권), OKICA 카드 등이 있다. OKICA 카드는 별도로 보증금이 있다. 1회권은 거리에 따라 230~370. 기간권 1일권 800, 2일권 1400엔이다.

 

2) 공항 리무진·노선버스공항에서 북부의 해양박 공원으로 바로 가거나 리무진이 정차하는 아메리칸 빌리지 주변 호텔에 머문다면 이용할 만합니다.

 - 소요: 20~40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

 - 요금: 230~600엔대(노선·거리별 상이)

 - 장점: 호텔 앞 하차 가능 노선 다수

 - 유의: 짐칸 공간·정차 수 확인 필요

 

 3) 일반버스: 120, 125번 등

  유이레일 역과 거리가 먼 숙소일 경우 고려해 볼 만하지만, 배차 간격이나 정류장을 확인해야 해서 초행길에는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 소요 시간: 20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

 - 요금: 240

 

  4) 택시 - 짐이 많거나 일행이 3명 이상일 때 숙소 바로 앞까지 편하게 가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한국 택시와 요금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 소요 시간: 15~20

 - 요금: 1,500 ~ 2,000 ( 13,000~18,000)

 - 타는 곳: 국내선 터미널 1층 택시 승강장 (/단거리 승강장 이용)


3. 절대 실패 없는 먹거리와 필수 기념품

오키나와는 과거 류큐 왕국 시절부터 중국과 동남아, 그리고 미군 통치 시절 미국의 영향을 받아 독창적인 '참푸르(섞임)' 문화를 형성했습니다. 덕분에 다른 일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음식과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오키나와 여행 시 꼭 먹어봐야 할 향토 음식과 지인 선물용으로 좋은 토산품 BEST 목록을 소개합니다.

1) 오키나와 필수 먹거리 (Must-Eat) 

  오키나와 음식은 덥고 습한 기후를 이겨내기 위해 비타민이 풍부하고 스태미나에 좋은 재료를 많이 사용합니다.

 - 오키나와 소바 (Okinawa Soba): 이름은 '소바'지만 메밀이 아닌 밀가루로 면을 만듭니다. 툭툭 끊어지는 독특한 식감의 굵은 면발 위에 푹 삶은 삼겹살(라프테)이나 등갈비(소키)가 올라갑니다. 국물은 가다랑어 포 육수를 써서 담백하고 깔끔합니다.

 - 타코 라이스 (Taco Rice): 미군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퓨전 요리입니다. 멕시코 요리인 타코의 재료(다진 고기, 치즈, 양상추, 살사 소스)를 토르티야 대신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먹습니다.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맛입니다.

 - 바다 포도 (Umi-budo): 오키나와 특산 해조류로, 포도송이처럼 생긴 알갱이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일품입니다. 폰즈 소스에 살짝 찍어 맥주 안주로 곁들이기에 최고입니다.

 - 오리온 맥주 (Orion Beer):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로컬 맥주입니다. 오키나와의 덥고 습한 날씨에 맞춰 청량감이 강하고 목 넘김이 부드럽습니다. 공장 견학을 가면 갓 만든 신선한 맥주를 시음할 수도 있습니다.

 - 블루씰 아이스크림 (Blue Seal): '미국에서 태어나 오키나와에서 자란' 아이스크림 브랜드입니다. 자색 고구마 맛이나 소금 치수코 맛 등 오키나와 특화 메뉴를 추천합니다.

 

2) 오키나와 추천 토산품 & 기념품 (Must-Buy)

  국제거리(고쿠사이도리)나 돈키호테, 공항 면세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인기 상품들입니다.

 - 베니이모 타르트 (자색 고구마 타르트): 오키나와 기념품 부동의 1위입니다. 오키나와 특산물인 자색 고구마로 만든 앙금이 부드러운 타르트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많이 달지 않아 어르신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오카시고 텐'오카시고텐' 브랜드가 원조로 유명합니다.

 - 친스코 (Chinsuko): 류큐 왕조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과자입니다. 밀가루, 설탕, 라드(돼지기름)를 주원료로 하여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 특징입니다. 소금 맛(유키시오) 친스코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 시사 (Shisa) 장식품: 입을 벌리고 있는 수컷(복을 불러옴)과 입을 다물고 있는 암컷(복이 나가는 것을 막음) 한 쌍으로 이루어진 사자상입니다. 액운을 막아주는 의미가 있어 집들이 선물이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입니다.

 - 류큐 글라스: 폐병을 재활용하여 만들기 시작한 것이 시초로, 기포가 들어간 독특한 질감과 오키나와 바다를 닮은 영롱한 색감이 아름답습니다. 컵이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준비한 만큼 더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렌터카, 준비물, 관광지 정보 등 사전에 꼼꼼히 계획하고 출발하면 보다 여유롭고 알찬 여행이 가능합니다. 본 글에서 소개한 꿀팁들을 참고하여, 오키나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