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일본/이부스키(Ibusuki)] 이부스키 추천 관광지 TOP5-사라쿠 모래찜질 회관, 니시오야마역, 나가사키바나, 이케다호, 야마카와 미나토 이오카이도 국도 휴게소

by 시간, 쉼 2026. 1. 2.

저는 여유롭게 이부스키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이부스키에서 1박 했습니다. 한국 음성이 지원되는 내비게이션 지원되는 렌터카로 이동했는데, 목적지 입력을 하려고 하니.. 일본어가 나와서 처음에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map code로 검색하니 목적지 설정이 아주 편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부스키(Ibusuki) 추천 관광지 설명과 더불어 map code도 기입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사진을 많이 올립니다.

 

제1일 차 - 이부스키(Ibusuki)에 도착하여 렌터카를 픽업, 호텔 체크인, 사라쿠 모래찜질 회관, 니시오야미역과 노란 포스트, 나가사키바나 관광

제2일 차 - 기상 후 온천욕, 호텔 체크아웃 후 이케다호 산책, 야마카와 미나토 이오카이도 국도 휴게소에서 조식
 

1. 사라쿠 모래찜질 회관 (Saraku Sand Bath Hall)

이부스키를 상징하는 세계 유일의 천연 해안 모래찜질 온천입니다. 이곳의 원리는 해안가 지하에서 솟아나는 고온의 염화나트륨 온천수가 해변의 모래를 데우는 방식입니다. 50도에서 55도 사이로 달궈진 모래 속에 몸을 묻으면, 모래의 무게가 전신을 압박하며 심장 박동을 촉진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온천욕보다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3~4배가량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체내의 노폐물을 땀과 함께 배출시켜 독소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특히 관절염, 신경통, 오십견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천연 치료제'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접수처에서 유카타를 대여받아 탈의한 뒤, 안내에 따라 해변으로 나갑니다. 모래 위에 누우면 직원이 숙련된 솜씨로 몸 위에 따뜻한 모래를 덮어줍니다. 직원분들께서는 10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시계를 보고 있다가 스스로 일어나라 하셨습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이 시간은 그 어떤 마사지보다 깊은 이완 효과를 주면서, '한 해 동안 열심히 잘 살았구나' 셀프 칭찬의 시간이었습니다. 찜질이 끝나면 회관 내 마련된 실내 온천탕에서 몸에 묻은 모래를 씻어내고 온천욕을 즐기면 됩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도 지붕이 있는 전용 찜질 공간이 있어 사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니시오야마역 (Nishi-Oyama Station) & 노란 포스트

JR 큐슈 지부스카 선의 정차역인 니시오야마역은 일본 전역의 JR 노선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역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기차가 서는 장소를 넘어, 여행객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상징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역 플랫폼에 서면 사츠마 반도의 자부심인 '가이몬다케(開聞岳)'가 가로막는 것 하나 없이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산의 형태가 후지산과 꼭 닮아 '사츠마 후지'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선로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은 일본 철도 여행의 정점으로 꼽힙니다.

이곳의 또 다른 명물은 역 앞에 서 있는 노란색 우체통입니다.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이 아닌 노란색인 이유는, 이부스키를 상징하는 유채꽃의 색을 닮아 '행복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변 상점인 '관광안내소'에서 엽서와 우표를 구매해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으며, 방문 기념으로 '최남단 역 도착 증명서'에 날짜 도장을 찍는 체험도 놓칠 수 없는 재미입니다. 무인역이기 때문에 역 구내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지만, 실제 기차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기차와 가이몬다케를 한 프레임에 담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 행운을 가득 담았습니다. 

니시오야마역과 노란 포스트
<니시오야마역과 노란 포스트>

 


3. 나가사키바나 (Nagasaki-bana)

나가사키바나는 가고시마현 최남단에 위치한 곶으로, 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지형이 마치 코뿔소의 뿔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은 일본의 유명한 전래동화인 '우라시마 타로' 전설의 발상지로 유명합니다. 거북이를 구해준 어부 타로가 용궁으로 떠났다는 해안가답게, 거북이 모양의 바위와 이를 기리는 류구 신사(용궁 신사)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류구 신사는 붉은색 외관이 푸른 바다와 대비되어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며, 해상 안전과 풍어, 그리고 좋은 인연을 맺어준다는 속설이 있어 연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끝까지 걸어가면 하얀 등대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가이몬다케의 옆모습은 이부스키 내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입니다. 해안가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검은 현무암 바위들이 흩어져 있어 파도가 칠 때마다 역동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날씨가 아주 맑은 날에는 시야가 수평선 너머까지 확장되어 세계자연유산인 야쿠시마 섬까지 조망할 수 있는 행운을 얻기도 합니다. 자연의 거대함과 전설 속 로맨틱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곳은 단순히 경치를 보는 것을 넘어 일본의 민속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4. 이케다호 (Lake Ikeda)

이케다호는 약 6,400년 전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칼데라 호수로, 큐슈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수심이 무려 233m에 달하며, 신비로운 감청색 물빛은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마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호수에는 몸길이가 2미터에 육박하는 거대 장어들이 서식하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특히 1970년대에는 호수에서 정체불명의 거대 괴생명체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영국의 네스호를 본뜬 '이시(Issie)'라는 이름의 괴물 전설이 생겨나 흥미를 더합니다.

호수 주변은 계절별로 형형색색의 꽃들이 장식되어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1월 중순이면 이미 유채꽃이 만개하여 일본에서 가장 이른 봄을 맞이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호숫가를 따라 잘 정비된 산책로와 전망대에서는 거대한 가이몬다케 산이 호수에 투영되는 '거꾸로 선 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근의 상점가에서는 거대 장어를 직접 볼 수 있는 수조를 운영하거나,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고즈넉한 호수의 평화로움과 신비로운 전설이 공존하는 이곳은 이부스키의 정적인 매력을 대표하는 명소입니다. 아침에 상쾌한 바람을 친구 삼아 산책을 하니 기분이 계속 좋아졌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산책을 꼭 권하고 싶습니다


5. 야마카와 미나토 이오카이도 국도 휴게소 (Roadside Station Yamakawako Iokaido)

야마카와 항구의 관문에 위치한 이 휴게소는 지역 경제의 활력소이자 여행객들에게는 가고시마의 ''을 집약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야마카와는 일본 최대의 가다랑어(가츠오) 생산지 중 한 곳으로, 이곳 휴게소에서는 최고급 가츠오부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다양한 응용 식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훈연 향이 가득한 가츠오부시 가루를 듬뿍 올린 가다랑어 덮밥이나 신선한 회는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단순히 먹거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 농민들이 당일 수확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판매하는 직매장도 운영되고 있어 일본의 로컬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가고시마의 명물인 고구마로 만든 다양한 과자와 음료도 이곳의 자랑거리입니다. 휴게소 뒷면으로 펼쳐진 야마카와 항구의 평화로운 어촌 풍경은 여행 중 쌓인 피로를 잠시 잊게 해 줍니다. 이부스키와 나가사키바나를 잇는 길목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현지인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그들이 사랑하는 식재료와 정취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게 공간입니다. 전 이곳에서 회덮밥 한 개를 사서 외부 테이블에서 먹었습니다. JPY1,000 금액으로 푸짐한 덮밥을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