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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홍콩 여행의 정수: 디즈니랜드부터 빅토리아 피크, 리펄스 베이&스탠리마켓까지 완벽 가이드

by 시간, 쉼 2025. 12. 23.

 홍콩은 작지만 구석구석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도시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환상의 세계, 도시의 화려한 스카이라인, 그리고 뜻밖의 여유를 선사하는 해변까지. 홍콩 여행에서 절대 놓쳐선 안 될 필수 관광지 3곳(홍콩 디즈니랜드, 빅토리아 피크, 리펄스 베이 & 스탠리마켓)을 집중 분석해 드립니다

 

동심과 환상이 가득한 곳: 홍콩 디즈니랜드 (Hong Kong Disneyland)

홍콩 란타우 섬에 위치한 홍콩 디즈니랜드(Hong Kong Disneyland)는 꿈과 환상의 세계를 현실로 구현한 테마파크입니다. 다른 나라의 디즈니랜드에 비해 대기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안나와 엘사'를 만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한국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홍콩에만 있는 '투모로우랜드'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앤트맨과 와스프 같은 마블 테마 어트랙션은 히어로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합니다. 규모가 작다는 점은 오히려 장점이 되어, 체력 소모를 줄이면서 하루 안에 거의 모든 구역을 정복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밤이 되면 '캐슬 오브 매지컬 드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분수와 불꽃, 프로젝션 맵핑 쇼인 '모멘터스(Momentous)'는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충분합니다.

 

홍콩 디즈니랜드 가는 법 (MTR 및 버스)

홍콩 시내에서 디즈니랜드까지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매우 잘 갖춰져 있어 초보 여행자도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 MTR (지하철): 가장 대중적인 방법입니다. 오렌지색 '텅청 라인(Tung Chung Line)'을 타고 써니베이(Sunny Bay) 에서 하차한 뒤, 디즈니랜드 리조트 라인으로 환승합니다. 미키마우스 모양의 창문과 손잡이로 꾸며진 전용 열차는 탑승하는 순간부터 설렘을 줍니다.
  • R8 버스: 란타우 섬 내에서 이동하거나 공항 근처에서 이동할 때 유용합니다.
  • 택시: 일행이 많거나 아이가 있다면 '랜턴 택시(파란색)' '시내 택시(빨간색)'를 이용할 수 있으나 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입장료 및 예약 시스템 (2025년 기준)

홍콩 디즈니랜드는 방문 날짜의 혼잡도에 따라 티켓 가격이 4단계(티어 1~4)로 나뉩니다.

  • 가격: 성인 기준 약 HK$639 ~ HK$879 사이 (날짜별 상이)
  • 예약 필수: 티켓을 구매했다고 해서 바로 입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방문 예약. 반드시 미리 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 매직 액세스: 자주 방문할 계획이라면 연간 회원권인 '매직 액세스'가 유리하며,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유료 패스인 '디즈니 프리미어 액세스(DPA)' 구매를 권장합니다.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디즈니랜드 관광 팁

홍콩 디즈니랜드를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꿀팁을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디즈니 공식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어트랙션 대기 시간, 퍼레이드 및 공연 시간, 레스토랑 예약, 캐릭터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동선 계획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올해는 모바일 앱을 통해 디지털 패스트패스도 제공되므로, 인기 어트랙션은 앱을 통해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월드 오브 프로즌의오큰의 눈썰매는 평균 대기 시간이 90분 이상이므로 패스트패스를 적극 활용하세요.

식사는 사람들이 몰리는 정오 전후보다 오전 11시 이전 또는 오후 2시 이후에 하는 것이 쾌적하며, 인기 레스토랑은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음식과 핫초코 메뉴도 시즌 한정으로 제공되며, 알레르기 및 채식 옵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캐릭터 퍼레이드는 좋은 위치 선점이 중요합니다. 공연 시작 30분 전에 메인스트리트 중앙에 자리를 잡으면 환상적인 장면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잊지 못할 여행을 위해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와 방수팩도 꼭 챙겨가세요.


백만 불짜리 야경의 정점: 빅토리아 피크 (Victoria Peak)

홍콩 야경
<홍콩 야경>

 

홍콩섬에서 가장 높은 해발 552m에 위치한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의 화려한 마천루와 빅토리아 하버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낮에는 역동적인 도시의 모습을, 밤에는 보석처럼 빛나는 야경을 선사하여 전 세계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1. 130년 역사의 짜릿한 경험: 피크트램(Peak Tram) 타는 법

빅토리아 피크로 가는 가장 빠르고 상징적인 방법은 1888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피크트램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 가는 법: MTR 센트럴(Central) J2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피크트램 가든 로드 산착역'에 도착합니다.
  • 탑승 팁 (명당 사수): 트램이 산을 올라갈 때 오른쪽 좌석에 앉으세요. 올라가는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홍콩의 빌딩 숲과 바다를 더 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구매 팁: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대기 줄이 매우 길 수 있습니다. 옥토퍼스 카드로 바로 탑승하거나, 온라인 여행 플랫폼(클룩, 와그)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하여 QR 코드를 준비하면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 백만 불짜리 야경을 위한 명당 & 꿀팁

빅토리아 피크에 도착했다고 해서 다 같은 야경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더 멋진 풍경을 위한 포인트 3곳을 소개합니다.

  • 스카이 테라스 428: 피크 타워 꼭대기에 위치한 유료 전망대입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360도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어 사진 촬영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라이온스 파빌리온 (사자정): 피크 타워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무료 전망대입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피크 타워와 빌딩 숲을 한 프레임에 담기에 좋습니다.
  • 루가드 로드 (Lugard Road): 피크 타워 왼쪽 산책로를 따라 15~20분 정도 걸어가면 나타나는 숨은 명소입니다. 높은 펜스 없이 홍콩 야경을 가장 탁 트인 시야로 볼 수 있어 전문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장소입니다.

3. 방문 시 주의 사항 및 실전 조언

  • 날씨 확인은 필수: 안개가 심하거나 구름이 낮은 날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방문 전 '홍콩 천문대'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가시거리를 확인하세요.
  • 급격한 온도 차: 고도가 높고 바람이 많이 불어 시내보다 기온이 3~5도 정도 낮습니다. 저녁 야경을 기다릴 계획이라면 가벼운 겉옷을 꼭 준비하세요.
  • 하산 시 대안 교통수단: 일몰 직후에는 하산하려는 인파로 피크트램 대기 줄이 1~2시간 이상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15번 버스1번 미니버스를 이용해 보세요. 구불구불한 산길을 내려가며 보는 홍콩의 또 다른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시간대 선정: 일몰 약 30~4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직 아워의 붉은 노을과 도시에 불이 하나둘 켜지는 장관을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도심 속 뜻밖의 휴양지: 리펄스 베이 (Repulse Bay) & 스탠리 마켓(Stanley Market)

홍콩 여행을 계획할 때 빌딩 숲에서 벗어나 탁 트인 바다와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홍콩섬 남쪽 노선이 정답입니다. 홍콩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리펄스 베이와 이국적인 노천카페가 즐비한 스탠리 마켓은 하루 코스로 묶어 다녀오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1. 도심 속 힐링 명소: 리펄스 베이(Repulse Bay)

리펄스 베이는 초승달 모양으로 펼쳐진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홍콩의 대표적인 휴양지입니다. 이곳은 홍콩의 정통 부촌으로도 유명하며, 평화로운 해변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합니다.

  • 틴하우 사원 (Tin Hau Temple): 해변 끝자락에 위치한 화려한 색채의 사원입니다. 바다의 여신 '틴하우'를 모시는 곳으로, 장수를 상징하는 '장수교'를 건너거나 다양한 조각상 앞에서 복을 비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찍기에도 매우 이색적인 명소입니다.
  • 더 펄스 (The Pulse):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세련된 쇼핑몰입니다. 통유리 너머로 바다를 감상하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여행객들의 필수 휴식처가 됩니다.

2. 이국적인 정취 가득: 스탠리 마켓(Stanley Market)

리펄스 베이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더 들어가면 나타나는 스탠리는 홍콩 안의 작은 유럽이라 불릴 만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 스탠리 마켓: 좁은 골목을 따라 의류, 액세서리, 그림, 기념품 등을 파는 상점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홍콩 특유의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즐기며 아기자기한 소품을 쇼핑하기 좋습니다.
  • 스탠리 메인 스트리트: 바다를 마주 보고 길게 늘어선 노천 펍과 레스토랑들이 압권입니다.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피쉬 앤 칩스를 즐기며 여유를 만끽해 보세요.
  • 머레이 하우스 (Murray House): 센트럴에 있던 영국 군용 건물을 그대로 옮겨온 역사적인 건축물로, 현재는 레스토랑과 쇼핑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외관 덕분에 스냅사진 촬영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3. 찾아가는 법 및 여행 꿀팁

  • 가는 방법: MTR 센트럴(Central) A출구 근처 익스체인지 스퀘어 버스 터미널에서 6, 6A, 6X, 260번 버스를 이용하세요. ( 40~50분 소요)
  • 좌석 명당: 반드시 2층 버스의 오른쪽 좌석에 앉으세요! 산길을 굽이굽이 돌아갈 때 오른쪽 창밖으로 펼쳐지는 리펄스 베이의 해안선 전경은 놓쳐선 안 될 장관입니다.
  • 추천 동선: 오전 일찍 리펄스 베이에서 해변 산책과 사원을 구경한 뒤, 점심쯤 스탠리로 이동하여 마켓 쇼핑과 해변가 식사를 즐기는 코스를 가장 추천합니다.

 리펄스베이는 지나치기 쉬운 곳입니다. 하지만 다녀오시면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곳이라고 생각되어 방문을 추천합니다.